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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시 사례] 지금, 우리는 비행중 — 서로 다른 속도로 같은 방향을 향해

  • 3월 13일
  • 2분 분량
'지금, 우리는 비행중' 전시 전경
'지금, 우리는 비행중' 전시 전경

2026년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지금, 우리는 비행중>에어프레미아 소속 장애예술인 10인이 참여한 특별전으로, 갤러리바다에서 열린 2026년 첫 기획전입니다.

이미 여러 전시를 경험해온 작가들과 이제 막 작업을 시작한 예술인들이 이번 전시에서 함께 한 공간에 모였습니다. 각자의 속도와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지금의 자리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흐름 안에 놓여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술인 10인의 소개- 김원준 김지희 김평길 뇌우 양기철 오효석 유국분 채예진 최수빈 최준호 (가나다순)
예술인 10인의 소개- 김원준 김지희 김평길 뇌우 양기철 오효석 유국분 채예진 최수빈 최준호 (가나다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미소와 함께, 작업에 몰입한 작가들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자기소개 중 몇 분의 이야기만 살짝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


오효석 작가의 스케치 작품 모음
오효석 작가의 스케치 작품 모음

전시라는 여행을 함께할 기장과 승무원, 즉 이번 전시에 참여한 예술인들을 모두 만나보셨다면, 이제 오효석 작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볼 시간입니다 🛫

오효석 작가는 평소 유화를 중심으로 작업해왔지만, 잠시 병원에 입원했던 시기에도 그림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수채화와 펜, 연필을 활용한 스케치 작품을 이어갔고,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스케치 작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오효석 작가의 비행기를 타고 전세계의 여행지를 누비다 보면, 어느덧 한적한 휴양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크라메 공예를 전문으로 작업하는 뇌우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한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저 가방과 냅킨 받침 등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인들이 일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를 향한 애정을 담아 브랜드 컬러와 비행기 꼬리 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들이 가득 전시되었습니다.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그 마음이 전해집니다😊


'지금, 우리는 비행중' — 전시의 의도를 담은 8인의  작품들
'지금, 우리는 비행중' — 전시의 의도를 담은 8인의 작품들


뇌우 작가의 '하늘을 달리는 꽃비행기'
뇌우 작가의 '하늘을 달리는 꽃비행기'
(왼쪽부터) 유국분 작가의 '스튜어디스 유국분', 채예진 작가의 '구름 위 여행'
(왼쪽부터) 유국분 작가의 '스튜어디스 유국분', 채예진 작가의 '구름 위 여행'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시기와 과정 속에서 이어져 온 작업들이 한 공간에서 만난 자리였습니다. 연습 과정에서 나온 스케치부터, 무수히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완성된 작품까지 서로 다른 하늘을 비행하고 있는 작품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관람객들은 한 작가의 '결과' 만이 아니라 예술인이 성장해나가는 과정 전체를 함께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3월 7일 금요일, '지금, 우리는 비행중' 전시가 시작한 날, 오프닝 행사에는 모든 참여 작가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족들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작품 앞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남기고, 처음 전시에 참여한 순간을 기록하는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웠습니다. 그동안의 시간을 지켜봐 온 가족들과 관계자들에게도 이번 전시는 조금 더 특별한 자리로 남았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각자의 소원을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날린 종이 비행기들은 하나씩 모여 전시장 한켠에 여행가방 속 소원이 가득 담겼습니다. 작가들의 작품들과 함께 각자의 바람과 시간이 같은 공간에 쌓여가는 장면이었습니다. 각자가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작은 소원들을 조심스럽게 적고, 비행기로 접어 나갔습니다.



에어프레미아 인사팀에서도 예술인들이 자신의 작업을 이어가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음 단계를 준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를 의미있게 바라보았습니다.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에 대한 기대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누군가에게는 첫 전시였고, 누군가에게는 또 하나의 다음 단계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놓여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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